프론트 패널은 USB 2.0 2개, 오디오(이어폰/마이크) 단자가 보입니다.

USB 단자 옆의 구멍은 왜 뚫어놨는지 모르겠군요.

포트를 항상 열어두는 건 아니지만, 차라리 막아뒀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후면에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한 메인보드 백패널과 PCI 슬롯 덮개!!

개인적으로 모든 케이스가 이런 형태였으면 좋겠네요.

저번에 조립해본 XXX케이스는 PCI 슬롯 덮개를 니퍼로 끊어야만 했습니다.

밑면은 일반적인 미끄럼방지 고무패드와 전면 쿨러 흡입을 위한 구멍.

그리고 앞쪽에 조그마한 통풍구멍이 있는데, 통풍에 도움이 될 것처럼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4. 케이스 내부

특이한 점이 윗면 패널 분리가 가능하다는 것!!

옆면을 먼저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윗면을 먼저 분리 후 옆면 패널을 분리할 수가 있더군요.

저번 브레인 박스 리뷰에서도 봤지만 실제로보니 더욱 생소했습니다.

조립하기 전에는 조립시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조립할 때는 전혀 유용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케이스를 잠깐 개봉해야 할 경우엔 더욱 불편한 구조입니다.

옆면 패널은 윗면을 분리 후 위로 당기면 쏙~ 빠지더군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패널 위쪽에 둥글게 튀어나온 손잡이 부분이 있어서 쉽게 분리가 가능했습니다.

구조는 요즘 잘 나간다는 먼지필터가 달린 에어가이드와 VGA를 위한 통풍구멍!!

옆면 패널 가장자리에 부속 나사가 딱 붙어서 나오더군요.

일반적인 조립시 충분한 나사 구성입니다.

넉넉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메인보드 쇼트방지용 와셔가 기본적으로 제공되서 마음에 드는군요.

대부분 기본적으로 제공되나, 와셔가 없는 케이스들도 있더군요.

전체적인 내부 모습은 윗면이 뚫려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조금 넓어보였습니다.

메인보드 백패널과 PCI 슬롯 덮개부분, 그리고 120mm 쿨링펜을 제외하곤 평범한 모습이죠.

후면에 120mm 쿨링펜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지금까지 92mm 이상의 펜을 써보지 못한 저로서는 조금 놀랬습니다.

과연 이정도 크기에 소음이 적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케이스에서 백패널을 분리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저가 케이스는 돌려서 뜯는 방식인데 비해, 탈부착이 가능한 백패널이더군요.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백패널과 동일한 방식이며, 조금 두꺼웠지만 제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PCI 슬롯 덮개 또한 백패널과 마찬가지로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3만원대 케이스에서 이런 구성은 드문걸로 알고있는데..

사용자 편의를 위한 요런 구성!!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요즘 연결 케이블은 파워 LED가 3소켓으로 나오더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2소켓으로 나왔었는데..

2소켓으로 연결 가능한 메인보드에서는 선을 빼서 가운데로 넣어줘야 불이 들어옵니다.

현재 출시되는 메인보드 형식이 3소켓으로 연결을 하는 방식이니..

케이스도 대세에 따라야겠죠?

전면부를 분리해봤습니다.

다른 케이스들 보다 분리하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제가 요령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꽉 조여서 잘 빠지지 않았습니다.

연결 케이블들은 비교적 깔끔한 배치였고,

LED 관련 선들을 하나로 묶어서 케이블정리에도 용이하게 보이는군요.

기본적으로 5.25인치와 3.5인치 첫번째 베이가 제거되있습니다.

첫번째 베이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만사항 될 수도 있는 구조인데요.

저 역시 5.25인치 두번째 베이를 쓰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밑에는 비어있는 120mm 펜 장착부분.

단가를 낮추기 위해 후면에만 기본장착이 되있지만..

조금 높게 책정이 되더라도 기본장착이 되있는 편이 나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5.25인치 베이를 제거할려고 알루미늄 베이를 만져보니 저가형에 비해 조금 두꺼웠습니다.

두꺼운 만큼 제거하는데도 조금 힘이 더 들어가는 느낌이더군요.

5. 조립하기

사진에는 메인보드 고정용 나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직접 장착한 겁니다.

아쿠아리스 케이스는 기본적으로 한 개도 장착되어 있지 않더군요.

메인보드에 따라 편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ODD를 장착할 때 다른 케이스보다 힘이 더 들어가더군요.

뻑뻑해서 억지로 끼워넣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사를 고정할 때 보니 케이스 5.25인치 폭과 ODD의 폭이 딱 맞아 떨어지더군요.

대부분의 저가 케이스는 폭의 여유가 조금 있어서 ODD가 한쪽으로 치우쳐졌었는데..

딱 맞을수록 소음이 덜하니, 덕분에 ODD쪽 소음이 조금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FDD쪽은 ODD 처럼 폭이 딱 맞지 않더군요.

당연히 FDD쪽도 폭이 딱 맞을거란 예상을 했었습니다만, 빗나갔네요.

장착 후 빈공간이 조금 보였습니다.

FDD까지 장착 후 안 사실이지만, ODD는 전면부에서부터 넣어줘야 되더군요.

전면부를 제거한 상태에서 장착 후 닫아보니 ODD 베젤부분이 걸려서 닫아지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ODD 새로 장착을 해야만 했었죠.

구입한 지 한 달도 채 되지않은 제 파워의 모습니다.

파워를 장착할 때 장착부 여유 폭이 어찌나 좁은지.. 억지로 끼워넣어야만 했거든요.

덕분에 파워 케이스의 코팅을 마구마구 긁어냈습니다.

그리고 파워 받침부분의 철판이 2중 절곡처리가 안되어있더군요.

그냥 잘라만 냈는지.. 조립시 잘못하면 손을 베일정도로 날카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아쉽더군요.

파워를 겨우겨우 장착한 후 나사를 고정할려는데 한군데가 전혀 맞지않더군요.

아래로 땡겨도 보고 억지로 장착하려고 했으나, 불가능했습니다.

일단 세군데의 나사만 고정한 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죠.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제 메인보드가 풀 ATX 규격이라 조금 좁아보입니다만..

일반적인 ATX 규격의 메인보드라면 공간활용이 제법 가능할 정도의 넓이더군요.

선 정리는 귀찮아서 대충 정리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IDE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았더군요.

덕분에 다시 개봉해야만 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윗면을 분리 후, 옆면 패널을 분리할 수 있다는게 상당히 불편하더군요.